리뷰를 빙자한 우리집 야옹이들 화장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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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을 좀 하다가 결국 유니참 화장실을 샀다. 원래 우리집에 있는 게 냥토모 화장실, 냥토모만 2개 쓰고 있었다.
나무 펠렛은 2013~2014년부터 사용했고 냥토모도 아마 그 즈음부터 사용한 듯, 정확한 년도를 잘 모르겠다.
하여튼간에 원룸에 살 때 냥토모 갈색 1개, 14년에 좀 더 넓은 집으로 이사가면서 하나 더 사서 총 2개로 계속 유지했고 무슨 화이트 어쩌고 한정색상이래서 혹해서 샀는데 지금 파는 밝은 색과 뭐가 다르지..?
아무튼
냥토모 밑에는 배변패드를 깔아서 사용.
배변패드는 이걸 쓰는데 냥토모보단 살짝 더 큰데.....아니 실제로 가로세로 5cm씩 더 크군?? 이제 알았다
우리집 야옹이들은 희안하게 위에 두놈만 그러는지 몰라도 오른쪽 모서리에만 소변을 보기때문에 화장실을 돌려봐도 들어간 방향 그대로 엉덩이 자세를 잡는 모양인지 항상 오른쪽 모서리에 소변을 보는데 이 배변패드가 모서리까지 넉넉하게 커버하고 밑으로 새지도 않고 아주 좋다. 저만한 사이즈를 내가 못찾아서 못찾은건지 하여튼 여기만 팔아서 이것만 쭉 쓰는 중.
모래는 원래 나무펠렛을 쓰다가 작년 말즈음??부터 유니참 모래로 바꿨다.
응가는 매번 변기에 버렸는데 나무 펠렛을 버리는 것도 계속 찝찝하고 바닥에 나무 부스러기 생기는 것도 좀 벅차고 나무 펠렛을 너무 대용량으로 구매를 해야하니(한번에 20kg씩 구매했음) 나도 관리가 안되서 유니참 모래 알게되자마자 후기를 샅샅이 살피고 바로 모래부터 바꿨음.
바닥에 아주 안떨어지는 건 아닌데 우리집 야옹이 화장실은 아예 베란다로 나가있고 지은지 곧 30년 된 아파트라 베란다랑 거실사이 단차도 있고 해서 그다지 신경쓰이지 않고 원래 펠렛쓸 때도 바닥에 펠렛이 계속 굴러다녔기 때문에 감점사유는 아니며 소변에 풀어지거나 응고되는 성질의 모래가 아니어서 패드에 오직 소변만 떨어지니 쓰레기도 많이 줄어들어서 대만족
그러다가 화장실을 여유 없이 2개만 쓰니 청소하기도 까다로워서 가끔 물티슈로 좀 닦아내고 날잡아서 한개씩 씻는 정도밖에 못해서 거기다가 이미 년수로만 5년 이상 사용하다보니 생활흠집도 많이 나고 문제의 '오른쪽 모서리'도 계속 변색되서....... 지금 위에서 보면 왼쪽 모서리와 오른쪽 모서리가 둘다 색이 이상하다ㅋㅋ
그래서 화장실을 바꾸려고 알아보니 아무래도 유니참 모래를 쓰고 있어서 유니참 화장실이 제일 먼저 물망에 올랐고... 유니참 화장실 다들 검색해보고 올 것 같아서 박스오픈 사진은 생략. 2L짜리 유니참 모래와 유니참 소취패드 1매가 동봉되어있다. 1회사용량이 동봉되어 있는 것은 냥토모와 똑같군.
설치한 것이 바로 이 사진. 양 옆의 화장실이 냥토모고 가운데 있는 게 유니참. 개인적으로 돔형 화장실은 선호하지 않는다. 사용해본적도 없음.
??? 생각보다 사이즈 차이는 없네? 사진상 티는 잘 안나는데 유니참이 확실이 작다. 그리고 유니참이 냥토모에 비해 속이 좀 더 깊고 거름망 가운데 구멍난 면적도 더 좁다.
저 구멍이 난 면적이 좁아서 그런지 유니참에 달린 아랫부분 트레이 면적도 냥토모에 비해 좀 좁은데 냥토모와는 다르게 트레이의 앞 뒤가 똑같아서 패드 상태에 따라 서랍을 돌려서 반대로 끼울 수도 있다. 유니참 자체에서 이미 트레이와 딱 맞는 사이즈의 패드가 출시되고 있어서 거기에 맞는 디자인인 듯?
냥토모의 거름망 부분도 사진을 올리고 싶은데 생활감 너무 가득 있어서 극혐이라 안올릴거임.
대신 냥토모는 뚜껑부분(냥토모 상세설명 그림에서 뚜껑이라고 표기하고 있어서 뚜껑이라고 부르겠음)의 체결이 거름망부분과 되어있어서 뚜껑부분을 잡아 들면 거름망까지 한꺼번에 들어올려져 나처럼 큰 패드를 사용하는 경우 패드를 교환하거나 거름망 자체 무게로 패드를 고정하는데 엄청 편리하다.
반면 유니참은 뚜껑이 아래 하단부와 체결되어 있어서 냥토모처럼 거름망까지 다 들어올릴려면 뚜껑을 분리하고 가운데 거름망을 다시 손으로 들어야 하는 귀찮은 점이 있다.... 차후에 유니참 화장실으로 몽땅 교체할 생각까지 하고 있긴 한데 당장 구매한 패드는 어쨌든 다 써야하기때문에.....엄청 귀찮을 것 같다......아직 한 백장 남아 있단 말이여................. 만약 유니참 자체 브랜드의 패드를 쓰면 좀 쉬울 것 같긴한데 걘 가격이 좀 쎄보여서 당장 생각은 없음.
유니참 모래를 사용한지 꽤 됐기 때문에 뜯자마자 야옹이들은 아무 문제없이 사용은 하던데.... 집사 입장에서는 좀 더 써봐야 알 듯하다. 새 화장실 빤딱빤딱하니 새거 티 나서 좋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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