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러지 시리즈 첫번째>>
고양이의 알러지 검사를 하다[알러트패널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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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알러지 검사를 하다[알러트패널 검사]

우리 집엔 고양이가 세 마리 있다. 햇님, 달님, 밤하늘↓ 이 중 알러지가 의심되던 고양이는 둘, 햇님과 달님. 햇님이와 달님이는 11년도 4월 11일에 한 어미 밑에서 같이 태어난 자매로 햇님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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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러지 시리즈(?) 두번째!

 

  이전에 나를 멘붕에 빠지게 했던(사실은 내가 전성분 제대로 안보고 산거지만) 주식캔은 상품가격 9600원에 왕복 배송료 6300원^^의 멍청비를 내고 무사히 반품 완료. 사실 🥕마켓에 팔까도 싶었는데 사진찍고 글올리고 하는 과정도 귀찮고 지방이라 주식캔 수요가 있을지도 잘 몰라서 그냥 깔끔하게 반품처리.

  계속 로얄캐닌 하이포알러제닉을 무한정 먹이려니 미안해서 L.I.D 사료를 포풍검색! 이번엔 전성분도 정신차리고 봤다. 단일 단백질이라는데 왜 연어오일이 자꾸 끼어드는지... 연어오일 너 임마 낄끼빠빠 모름? 오메가3 인가 영양소 공급때문에 그랬다는데

  리얼스틱에 적힌 어유도 프로젝트21 홈페이지에 문의 넣어보니 연어유+정어리유 혼합이라더라.

프로젝트21에 문의해서 들은 답변!

 

  극미량이면 상관없겠지만 아직 알러지원인을 정확하게 못찾아서(비록 알러트패널 검사 진행했지만 참고만 할 뿐 사실 그렇게 정확한 검사는 아님) 확실히 증상 호전이 있을때까지는 가능한 안주려고 생각중이라, 아직 포장도 안뜯었다. 같은 회사의 하루채움이란 짜먹는 간식 형태의 영양제는 검사결과 발표전에 한포씩 뜯어 먹였지만ㅋㅋ 햇님이는 닭고기맛도 먹다 말더라고.... 입짧은 시키.......

입짧은 햇님이^^

 

  하여간에 그래서 결제한 사료는 GO! 센서티비티 L.I.D 오리.

 

  •   전성분 :
    뼈를 발라낸 오리, 오리가루, 건조계란, 완두콩, 완두콩가루, 타피오카, 렌틸콩, 병아리콩, 카놀라오일, 코코넛오일, 탄산칼슘, 닭지방(비타민 E의 천연공급원인 토코페롤과 함께 보존됨), 아마씨, 천연 착향료, 염화나트륨, 염화콜린(비타민B복합체), 탄산칼슘, 건조치커리뿌리, 인산, 염화칼륨, 비타민합제{비타민A, 비타민D3, 비타민트, 나이아신, 이노시돌(비타민B복합체의 일종), L- 아스크로빌-2-폴리포스페이트(비타민C원료)티아민, D-파토텐산 칼슘, 리보플라빈, 염산 피리독신, 베타카로틴, 엽산, 비오딘, 비타민B12}, 미네랄제제(아연단백질화합물, 철단백질화합물, 구리단백질화합물, 망간단백질화합물, 황산구리, 요오드산칼슘, 황산 제 1철, 산화망간, 셀레늄화나트륨), 건조락토바실러스 아시도필러스발효제품, 건조엔테로코커스패시 엄발효제품, 타우린, 건조로즈마리


  사진을 읽어주다니 빅스비 비전 멋져!

  콩이 많이 들은게 좀 신경쓰이는데(달님이)

  공장제 사는거라 하나하나 다 뺄 방법이 없구... 생식 할 자신도 없고 먹어줄 것 같지도 않다 허허

  그리고 사료에 더해 또다른 복병이 있었으니....

  바로 모래!!!!

  이전 글에서 모래의 먼지는 관련사항이 아니라고 적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우리집은 가필드 모래에 벤토나이트 모래를 섞어쓰는데 바로 가필드의 성분이 옥수수와 카사바(고구마 유사 구황작물)........

  달님이는 옥수수& 고구마에, 햇님이는 옥수수에 둘 다 80 이상. 80이면 다소 유의미할만큼 높은 정도... 그렇구나, 가필드가 문제였구나^^....................

  이사오고 반년뒤 유니참에서 모래로 바꾸면서 처음부터 가필드에 벤토나이트를 섞어쓰기 시작했고, 이사오고나서 어느정도 지난 뒤 달님이 호흡기 증상이 본격 시작되었으니 타이밍도 딱 맞음^^.......

  모래 전체갈이 너무 힘들어서(엘베없는 3층, 쓰레기 수거지 단지 반대편에 있음ㅜㅜ 애초에 벤토에서 펠렛>유니참으로 넘어간 이유가 고양이 화장실 쓰레기 너무 무거워서였음.. ) 이기회에 두부모래!! 하고 잠깐 흔들렸으나 아르르 두부모래에 옥수수 첨가물이 있길래... 고다에서 잠깐 혼나고 그냥 재빨리 로마샌드 구입, 그전에 가필드랑 섞어쓰려고 사본 마마샌드까지 해서(아직 가필드만 정착하고 벤토나이트는 정착못해서 매번 딴거 사보는 중이었다) 재빠른 전체갈이 ㄱㄱ

  그 와중에 22똥괭이네 이삼님이 캐츠쉴드라는 고양이 화장실 소독 • 코팅제를 쓰시길래 나도 재빨리 구입해봄ㅋㅋㅋ 다들 후원받아 쓰는 후기밖에 없어서 불안하긴 하던데(심지어 고다에도 후기 없음) 이삼님도 후원받으신것 같길래(아님 갓 나와서 후기도 없는것이 이삼님 유투브 방송을 탈 수 있었을까...?) 걍 샀다. 이삼님 쓰시는건 다 써볼테야....핰핰

 

  여튼 그래서 그날 엄청 바빴음

  야간근무 마치고 15시쯤 기상해서 점심쯤 도착한 로마샌드 14kg 대포 2개+7kg 1개 집에 들어놓고, 화장실 두개 비우고 락스로 씻어서 엎어놓고! 불가연성 마대포대 2개 아등바등 버리고, 그와중에 마대포대 모자라서 슈퍼갔다가 마켓비에서 구매한 의자왔길래 조립 다 하고, 캣츠쉴드 18시 좀 넘어서 왔길래 씻어놓은 화장실에 뿌려서 건조한다고 또 엎어놓고 저녁약속 있어서 호다닥 밥먹고ㅋㅋ 남은 화장실 한개 새로 비우고(마대자루 1개만큼 안나와서 별도로 비닐포장해서 마대에 넣음) 씻어서 걸레로 닦고 다시 캣츠쉴드 츽츽...! 그김에 감자랑 맛동산 캘 때 사용하는 양동이랑 모래삽도 씻고, 모래매트 대신쓰는 대형배변판도 씻어서 캣츠쉴드!

 

캣츠쉴드 뒷면. 전성분이 다 나오진 않음. 환기되는 장소에서 쓰라고 한다.
잠금쇠가 독특, 가운데 저 원기둥 방향에 따라 잠겼다 풀리는데 지금은 잠긴 사진!
왼쪽으로 가면 풀린 것
이렇게 뿌리고
문질러서 1시간가량 자연건조하면 끝!

 

  화장실을 소독하고 코팅해준다는데 써보면 알겠지 뭐. 미세스크레치를 메꿔주고 어쩌고 보단 사실 벽이나 바닥에 빈대떼 부치는 애가 있어서 잘 떨어지게 해주면 좋겠다. 이제 가필드도 못쓰니...ㅜㅜ 응고력 개대박인데... 집에 1년치 쓸거(써유 모래 포함해서..) 쟁여놨는데ㅜㅜ

  가필드 모래를 치운 효과가 있어도 없어도 심란할 것 같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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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6/10 추가글


>> GO! 센서티비티 L.I.D 오리 <<

는 장렬하게 실패했다^^



  하느리가 오리알러지인것같다.

  사료 개시하고 만하루가 지나기 전에 하느리 한쪽 눈에서 눈물이 줄줄줄 흐르고 눈꼽이 낀다. 하늘이 식이관련 반응이 있는게 처음이라 당황잼 ㅎㅎ....

ㅗ 냥새끼들 ㅗ
정말 🍆🍆 한다 😀 팍씨


  딴 집에 조금 덜어줬던 하이포알러제닉 다시 받아오고 부랴부랴 옛옛날에 먹였던 사료 다시 구매함ㅋㅋㅋ 빡쳐 진짜

  GO! 오리 4만8천원 넘게 주고샀는데 🥕마켓에 그냥 1만5천원에 넘겼다. 한 컵밖에 안먹였는데 ㅋㅋㅋ 어차피 개봉사료에 유통기한 9월까지여서... 걍 싸게 팔아버림 ㅎㅎ 어차피 한달 내에 한팔리면 무료나눔하려고 했었으니까...

  그리고 카사바 모래 치웠더니 달님이 기침이 꽤 좋아짐. 햇님이 눈은 훅 낫진 않았지만... 사료에 대해선 몹시 말이 길어지므로 다음 시리즈(?)에 이어 기술해보려고 한다.

  쟁여뒀던 써유 3봉, 가필드모래 4봉 각각 5만원에 🥕마켓에 올려뒀는데 팔리려나ㅎㅎ